대부도 여행 : 대부도 푸른섬 캠핑장에서 캠핑 리뷰 :b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3월 다녀왔던 대부도 푸른섬캠핑장 리뷰를 해보려고합니다.

 

2020/03/25 - [캠핑] - 태안 여행 : 만리포 해수욕장 솔밭캠핑장 캠핑여행 :b 20.03.13

 

태안 여행 : 만리포 해수욕장 솔밭캠핑장 캠핑여행 :b 20.03.13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국이 뒤숭숭하네요 저도 회사 집 회사 집 왔다 갔다 하는 일상의 반복! 근데 너무 답답한 거ㅠㅠ 이런 얘기를 대학교 동기들이랑 나누다 다들 의견이 맞아서 사람 없는 곳으로 바람 한번 쐬..

dongzadd.tistory.com

지난 글에서 친구들과 태안 캠핑장을 가서 힐링도 하고 너무 즐겁게 놀았었는데요

올라오는 복귀날 다른친구와 단둘이서 1박을 더하기로 결정해서 바로 대부도에 있는 푸른섬 캠핑장을 예약했었답니다.

대부도 푸른섬캠핑장은 모든 데크가 38,000원 - 40,000원으로 형성 되어있어요

저는 토요일날 급하게 예약해서 달려갔는데 38,000원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가지 불편했던 점은 저희가 b2 로 예약을 했는데 텐트가 쳐져 있더라고요?

관리소가서 여쭤보니 소통이 잘 안된거같으니 옆에 빈 사이트에 잡으라고 하셨는데 썩 기분이 좋지는 않더라고요ㅠㅠ

밤 8시쯤 도착해서 B1 사이트에 자리를 잡고 불멍을 위해 화로를 준비합니다.

장작은 캠핑장에서 팔지 않아 대부도 부근 마트에 가서 10kg 당 9천원에 구매해 왔습니다.

 

만리포 캠핑을 끝내고 바로 올라오는길이라 피곤해서 그런지 배가 막 고프진 않아서

시그넷 위스키 한두잔 하고 맥주에 불멍을 시작했습니다.

불멍을 위한 올바른 자세(?)

장작이 수분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연기가 너무많이나서 친구랑 저랑 둘다 실명될뻔

사나이는 그래도 감성을 위해 불을 지핀다..

감성돋게 쌓아올린 장작을 화로에 지펴줍니다^^

정말 이맛에 캠핑 다니는거같아요..

예전에는 숯만 사서 고기구워먹는 재미로 다녔는데 장작 개념을 알고부터는 무조건 불지피기에 열을 올린답니다!

불멍하면서 위스키와 맥주를 때리다보니 어느새 배가고프기 시작합니다.

가볍게 뭘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짜파게티를 끓여서 이번에 가져온 트러플 오일을 넣어 먹었습니다.

완성된 짜파게티에 트러플 오일과 계란 노른자를 넣어 잘 저어서 한입하면

정말 고급진 풍미가 입안을 가득 메운답니다.
녹진하면서도 크리미한게 이게 정령 봉지당 600원짜리 짜파게티인지
아니면 레스토랑 스페셜 누들인지 헷갈릴지도 몰라요ㅋㅋ

다음날 아침식사*_*

신나게(?) 불멍 때리다가 조용히 잠에 청하고 다음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아침은 간단하게 어니언 스프 끓여먹기!

캠핑은 감성입니다 무조건 감성 *-_-*

뭉근하게 끓여준 뒤, 달걀을 너어 젛어주면 계란죽처럼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든든한 스프가 됩니다.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자주 애용해먹는 아침식사에요ㅋㅋ

아쉽게도 푸른섬캠핑장은 다음에 또 오지는 않을것 같아요

데크도 너무 가까이 붙어있고 시끄러우신 분들도 꽤 많았어요

 

다음에는 좀더 깊숙히 있는 솔밭캠핑장으로 가봐야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