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여행 : 산속 뷰가 좋았던 <휴림캠핑장> 후기 :b 20.05.21


안녕하세요. 캠핑과 맛집을 사랑하는 남자 몰입남입니다. 이번 방문 캠핑장은 지난 주중 일찍 업무를 끝내고 같이 일하는 형과 즉흥으로 가게 됬던 남양주 휴림캠핑장 포스팅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남양주 수동면 휴림캠핑장


이번에 방문하게 된 휴림캠핑장 전경입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6,000평 규모로 엄청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고있는 캠핑장이였어요. 당일 전화로 방문 예약을 하고 사이트는 가서 원하는곳에 피는 구조였습니다.

중간에 지통실(?) 관리 건물을 제외하고 한쪽은 펜션 한쪽은 캠핑장으로 광활한 사이트를 보유하고있는 곳이였어요.

저희는 주중 1박으로 4만원을 지불하고 들어왔습니다.

저희는 뷰가 가장 잘보인다는 3중 언덕 부근으로 자리를 정했답니다. 이곳은 언덕으로 올라가는 사이트 가장 아랫 단에 위치한 장소에요!

반대쪽으로도 사이트가 펼쳐져 있고 원하는곳에 자리를 잡으면 되는 아주 편리한점! 나이스합니다. 주중이지만 장박이나 여행을 오신 캠퍼분들이 계셨어요

중간으로 가면 매점,사워실,화장실 과 사장님이 거주하시는? 듯한 집건물과 펜션이 있었어요!

펜션 앞에는 사장님께서 자랑하시던 메타세콰이어? 쭉쭉뻗은 아주 크고 긴 나무가 저희를 반겨줬답니다. 웅장한 나무 아래로는 책을 볼 수 있는 작은 정자도 마련되어있었고

앞에는 아이들이 뛰어놀수 있는 방방? 퐁퐁? 트램펄린도 준비되어있었답니다.

 

멋진 사장님의 트랙터! 우락부락 귀엽게 생겨서 한컷 찍어봤습니다.

저희는 3중 언덕중 2열에 자리를 잡았어요 차로 올라오기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이곳에 자리를 잡으니 건너에 아름답게 보이는 철마산이 자연속에 와있다는걸 실감나게 해줍니다.

주말에는 아래든 위든 사이트가 가득 차겠죠? 가득한 사람을 상상하면서 주중에 오길 정말 다행이다 라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신속하게 차에서 짐을 내려봅니다. 원래 항상 장비 빵빵한 친구들과 다니느라 제 장비가 모잘르다는사실을 잘 몰르고 살아왔는데 맨몸으로 온 지인과 캠핑을 하려하니 제 장비가 아주아주 빈약하다는사실을 다시한번 깨달았네요ㅠ 

가볍게 저녁을 먹을 재료를 담은 박스와 제 흐접한.. 캠핑장비..

해가 내리쬐는데 타프가 없어서 엄청 고생했어요ㅠㅠ 맨날 타프 사야지 사야지 하는데 친구들꺼 쓰다보니 제꺼 필요성을 많이 못느꼈는데 가자마자 주문해야겠다 생각했답니다.

잠깐 숨좀 고르면서 풀과 산을 만끽해봅니다.

쉬면서 맥주 한캔! 의자에 앉아 자연을 만끽하면서 마시는 맥주 이거 때문에 캠핑장 오는거아니겠습니까? 다들 그러시죠?ㅎㅎ

이제 저녁을 먹을 장작불을 피워봅니다. 장작은 매점에서 1만원 주고 10kg 겠죠? 한망 구매해왔습니다.

이날 정신없이 오게 된 캠핑이라 토치도 준비가 안되서 가방에 들어있던 착화제를 이용해 장작을 지피는데 한세월 걸리더라고요ㅋㅋ

겨우겨우 불을 숯으로 만들어서 화로를 준비했습니다. 으.. 가스 사올껄ㅠ_ㅠ

오늘의 메인 매뉴! 삼겹살 통구이! 항상 제 캠핑 포스팅에서 만들어 먹었던것처럼 호일을 이용해서 뭉근하게 구워낸 바베큐를 해먹으려했는데!!! 당연히 제 장비통안에 있을줄 알았던 호일이 없었다는사실..;;; 아쉽지만 이날은 직화로 통바베큐를 진행했답니다.

ㅋㅋㅋㅋㅋ집개 어디갔냐 이친구들아.. 제 장비들이 친구랑 섞인 모양인지 보이지가 않더라고요ㅋㅋ 가위로 집어 올립니다.

맛있게 먹기만하면 되지 뭐~ 캠핑은 역시 약간 미흡한 준비가 또 꽃 아니겠습니까?

고기가 익는동안 곁들여 먹을 야채를 준비해줍니다. 상추를 사오면 남녀노소 불문 항상 남는 재료인데 알배추를 사오면 다들 그렇게 잘먹더라고요! 마트에서 소분해 판매하는 파절임과 알배추 그리고 쌈장이 이번바베큐 사이드 디쉬~_~

어느덧 해가 지고 아름답게 익어가는 바베큐를 자잘하게 썰어 좀더 크리스피하게 익혀봅니다.

조명이 좋지 않아서 맛이 없게 나왔지만.. 이런데서 먹는 고기가 맛이 없을거라는게 감히 상상이나 되십니까? 이래나저래나 꿀맛 보장

한끼 맛있게 먹고 불멍을 때리면서 맥주와 간식을 박살내봅니다. 같이온형은 캠핑을 많이 즐겨본적 없는 분이라 조금 놀다가 졸리다고 들어가 자더라고요ㅋㅋ 뭐 저야 산 한가운데서 짐승소리(?) 들어가며 불멍 열심히 때리다가 하루를 마무리했답니다.

활활 타오르는 장작.. 10kg 혼자 태우면서 불보는게 제일 재밌어! 짜릿해! 크.. 즉흥으로 업무 후 달려갔다온 캠핑장이였지만 불과 고기라면 어디든 분위기 건달 되는 마법같은 일.. 항상 제가 캠핑을 즐기는 큰 이유중 하나입니다.


주중 1박 4만원, 장작비용 1만원, 이소가스 3,500원 캠핑장에서 사용한 금액이에요. 타 캠핑장 대비 엄청 저렴한것 같지는 않지만 분위기도 제법 괜찮고 관리가 잘되어있는 캠핑장이라 여유롭게 잘 쉬다 왔답니다.


다음에도 더 재밌고 알찬 정보를 담은 캠핑 포스팅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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