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행 : 구월동 로데오 함박스테이크 파스타


안녕하세요. 여러분 캠핑과 먹는걸 사랑하는남자 몰입남입니다. 오늘은 얼마전 친구와 방문했던 함박스테이크 집 9월&파스타 포스팅을 해보려고합니다. 갑작스럽게 친구와 잠시 만남을 가진 뒤, 돈까스가 먹고싶어 열심히 찾아봤었어요. 하지만 마땅히 갈만한 돈까스집을 찾지못해 뭘 먹을지 고민하던중 바로 근처에 있던 함박스테이크집을 발견하고 찾아갔답니다.



위치는 로데오거리 이토타워 건너편 건물에 있었으나 가게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는데 한참 소비했어요. 생각보다 건물안이 복잡해서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답니다.

우여곡절 끝에 찾은 함박스테이크집! 설빙 옆에 위치해있는 가게였습니다.

애매한 시간 4시정도에 방문해서 그런지 아직 손님이 없는 가게의 한산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시면서 메뉴표를 보여주신 뒤, 가게에 관한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셨답니다. 한창 장사가 잘될때는 직원을 7명까지 쓰셨다는데 지금은 혼자하고 계시다는 다소 가슴아픈 소리를 애써 웃으면서 하셨는데 저도 자영업을 하는 입장으로서 폭풍 동감했어요.

원래 목적은 돈까스를 먹는것이였지만 현재 코로나로 인해 재료 수급도 어렵고 직원도 줄여서 직접 해주시는 함박스테이크와 파스타 종류만 진행하신다고 했어요. 함박스테이크에 관해서 자부심 있으신 어조로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셔서 저는 친구와 둘이 클래식파스타 (대) 사이즈를 시켰습니다.

사장님께서 조리해주신 뒤 바로 나온 클래식 함박스테이크의 모습입니다. 패티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반반 섞어서 사용한다고 하셨습니다. 패티위에 반숙된 계란과 무쇠팬에서 구워진듯한 김치,숙주볶음,버섯 등이 사이드 디쉬로 플레이팅 되어있었어요.

패티안을 보니 두툼한게 먹음직 스러웠습니다. 또한 소스가 부어져서 나오는 함박스테이크라 그런지 고기 안에는 적당히 하셔 짜지않은 고기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죠? 제 친구는 좀 싱겁다고 느꼈습니다.

소스에 듬뿍찍어서 한입하자 달달한 소스를 머금은 고기 풍미가 전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밥은 소스없이 고슬고슬하게 떠먹기 좋게끔 따로나오는걸 좋아하는데 저한테는 한팬에 나와서 다소 아쉬웠어요. 물론 따로나오면 설거지도 추가적으로 해야하고 인건비도 오를테니 이해하는 부분입니다.

자칫 고기만 먹다보면 심심할 수 있는 상황에서 아삭한 숙주와 볶음 김치가 밸런스를 잘 잡아줬습니다.

가볍게 한끼 먹기 좋은 장소로 나쁘지 않았던 가게였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음식과 정말 맛있는 가게다 라고 말씀드리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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