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행 : 비오는날 한잔 (생선구이, 갈치조림, 갑오징어숙회)

안녕하세요~ 캠핑과 맛집을 사랑하는남자 몰입남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을 진행하게 됬어요. 요즘 돈은 안되지만 이래저래 바쁜하루를 보내고 있어서 블로그에 신경을 쓰지 못했답니다 ㅠ_ㅠ 술은 먹으러 다니면서 블로그는 못쓰다니.. 아무튼 최근에 한잔하면서 방문하게 된 송도 해랑이라는 가게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합니다. 그럼 바로 보도록 하시죠!


짜잔 이곳이 요즘 송도에서 가장 핫한 힐스테이트 단지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송도사시는분들이라면 다들 아실꺼에요 보통 술한잔 하려하면 해양경찰청이나 현대아울렛 쪽 가서 먹었는데 힐스테이트 쪽에 커다란 프렌차이즈 술집들이 많이 들어서면서 젊은 사람들도 많이 방문하는 번화가가 되었답니다!

내부가 큰 가게는 아니에요. 적당한 시간대에 들어와서 여유롭게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일단 4명이서 방문했지만 있다 추가로 올 친구들을 위해 다량의 메뉴를 시켰습니다. 일단 생선 모듬구이 30,000원 짜리 하나와 갈치조림 30,000원짜리를 시켰습니다.

메인메뉴가 나오기전 가볍게 오늘 하루의 여독을 풀기위한 시원한 맥주 한잔! 밑반찬도 맥주와 궁합이 좋은 도토리묵 그리고 계란말이가 무한으로 나오는 곳이였어요.

두툼한 계란말이 거의 다먹어갈때쯤 홀에서 사장님이 알아서 챙겨주시는 섬세함까지 서비스가 좋은 곳이였습니다.

멋진 모듬생선구이가 등장했습니다. 사장님의 빠른 손놀림으로 뼈를 순식간에 발라내주시는중.

순살코기들로만 발라진 모듬구이입니다. 뼈를 손수 발라내지 않아도 쉽게 먹을수 있도록 발라주시는점이 너무좋았어요. 근데 굉장히 뜨거운걸 장갑한장끼고 슥슥 발라내시는데 놀라웠답니다.

두툼한 삼치 한입. 커다란 살코기를 입에 가득 머금고 우물우물 씹으니 그 고소함이 이루 말할 수 없었어요. 한입먹고 소주한잔 한입먹고 소주한잔 무한반복..

맛있게 모듬구이를 먹고 있었더니 어느새 준비된 갈치조림입니다. 아직 갈치철이 아닌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굉장히 씨알이 굵은 갈치로 만들어져서 고기를 먹기도 편했고 소스맛이 일품이였습니다.

조림을 시켰으니 밥이 빠질수가 없죠. 바로 밥한공기 시켜서 소스와 슥슥 비벼먹었습니다.

아차차 깜박하고 사용하지못할뻔한 기본안주 조개탕입니다. 시원하게 푹 끓여져 나온 조개탕 한숟가락이면 먹던 술이 순식간에 해장되는느낌..

조림에 곁들여저서 나온 조림무도 아주 별미였습니다. 조림의 모든 양념을 한껏 베어 부드럽게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맛이 굉장했네요.

마지막으로 친구들이 와서 약간 모잘라 시킨 갑오징어 숙회입니다. 이런말하긴 그렇지만 이건 비추 ㅎㅎ 신선한 갑오징어의 부드러움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질기고 맛있진 않아서 손이 가진 않더라고요. 구이와 조림이 워낙 맛있어서 그런건 아닐까 싶습니다.


이상으로 방문했던 생선전문점 해랑에 대한 리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송도에서 생선구이에 술한잔 할만한곳을 찾다가 방문하게 됬는데 기회되면 또 방문하고싶은 멋진 곳인거같아요! 비오는날은 또 생선에 소주 한잔 아닐까요? 하하 다음에도 더욱 맛있는 포스팅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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